내가 생각하는 생활의 격이란 별 것 아니다
때맞춰 뜨거운 물에 목욕할 수 있고
갓 구운 빵을 커피와 함께 먹는 것이며
아침에 가끔씩 모차르트를 듣고
매일 아침 배달된 신문을 읽는 것이다
버스를 타도 좋으나 어쩌다 한번씩은 차를 혼자
모는 것이다. 구겨진 옷이 아니라
깨끗이 다린 옷을 입고 돈은 반듯하게 펴서
지갑에 가지런히 넣는 것이다.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은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어야 하며
가끔씩은 집안이 환해지도록 꽃을 사는 것이다
나는 정말 별 것 아닌 것을 그리워한다
로마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 몇 개 있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손영란, “별것 아닌 것을 그리워 함” (1) | 2011/05/07 |
|---|---|
| 올해의 목표 (2) | 2010/01/12 |
| 황동규, 즐거운 편지 (4) | 2009/12/17 |
| 조용필 콘서트 티켓 당첨 (2) | 2009/12/04 |
| 이것 보시오들.. (7) | 2009/11/23 |
|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0) | 2009/11/22 |
